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합산하여 상환하는 방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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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심한 경기침체로 내수(소비)가 바닥까지 떨어진 지난 2년 동안에도 도시에 거주하는
근로자들의 주택 구입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.
특히 도시지역 사무직 근로자들의 주택소유비율은 2년새 7.08%포인트나 뛰었고 30∼
34세 가구주의 주택소유비율은 13.76%포인트 급상승했다.
지난달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도시가구의 주택소유비율은 지난해에 65.07%로
전년의 63.45%에 비해 1.62%포인트 올랐고 2년 전인 2002년의 61.88%보다는 3.19%
포인트 상승했다.
도시가구의 주택소유비율은 지난 98년 60.06%, 99년 61.18%, 2000년 61.62%, 2001년
61.92% 등으로 큰 변화가 없다가 2003년부터 급격히 높아졌다.
이는 도시가구들이 주택담보대출 등의 방식으로 금융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택을
매입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.
도시가구 가운데 사무직 근로자의 주택소유비율은 지난해 66.64%로 2002년의 59.56%
에 비해 7.08%포인트나 뛰었고 생산직 근로자는 53.45%에서 57.62%로 4.17%포인트가
올라갔다.
반면 자영자가구의 주택소유비율은 70.38%로 2년 전의 68.31%보다 2.07%포인트가
상승하는데 머물렀고 무직가구의 비율은 71.24%에서 68.73%로 오히려 낮아졌다.
도시근로자(생산·사무직) 가구주의 연령별로는 25∼29세의 주택소유비율이 지난해에
34.37%에 달해 2002년의 23.95%에 비해 10.42%포인트나 뛰었으며 30∼34세는 33.71%에서
47.47%로 13.76%포인트나 급상승, 50%선에 육박했다.
그러나 35∼39세는 54.66%에서 52.11%로 떨어졌고 40∼44세는 64.14%에서 67.39%로,
45∼49세는 67.67%에서 68.63%로, 50∼54세는 74.72%에서 77.32%로 각각 소폭 오르는데
머물렀다.